25일 차~

이렇게 과제에 치이는 날이 올 줄이야... 너무 어렵다! 비동기! 페어분이랑 같이하는데 정말 머리싸매도 '이게 뭐라는거야!'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선배가 알려주는 좋은 것들을 아는 세션도 있었고 오늘이 드디어 합동 스터디하는 날이어서 쉬어가는 시간이 있었다.

 

합동 스터디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내가 주도해서 만들고 진행하는 스터디여서 신경을 많이 썼다. '어떻게하면 재미있어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내가 속해있는 '상어파 밤터디' 스터디분들과 다른 스터디인 '코드요정'분들을 다 알지만 서로의 스터디원분들은 모르기 때문에 이번엔 같이 즐길 수 있는 위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젭(zep)이라는 아바타로 돌아다니며 화면 공유하고 말하고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했다. 

 

첫 순서로 공개된 맵에서 내가 제작한 비공개 맵으로 이동하는데 문제를 풀어야 이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출처-okky js코드라는데 이게 뭐죠..?

위의 내용을 개발자 도구에 찍어보면 banana가 나온다. +'a'가 NaN이 나온다는 js의 이상한 점을 응용한 문제인데 솔직히 몰라도 된다라고 모두에게 말씀드렸다. 이 문제는 구글링 하다가 어쩌다보니 찾게되어서 재밌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비공개 맵으로 이동하고 나니 코드스테이츠 크루(수업 진행해주시고 관리해주고 하시는 분들을 코드스테이츠에서는 크루분들이라고 한다.)분들도 오셨다. 

 

두 번째 순서는 자기소개를 했다. 다들 거의 본인 스터디원들만 아는 상황이서 한번씩 짧게 자기소개를 했다. 생각지도 못한 것이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렸다는 점이다. 16명의 동기분들, 나, 5명의 크루분들 총 22명의 자기소개를 진행하니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세 번째 순서로는 OX퀴즈를 진행했다. 몇 문제는 생각해봐서 헷갈렸던 문제들을 출제했고 나머지는 배우고 있는 유어 클래스의 퀴즈 문제나 종합 문제에서 출제했다. 아쉬운 점은 좀 더 연습문제같은 문제를 가져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네 번째 순서로 대망의 미로탈출을 진행했다. 각 두 명씩 짝을 지어 미로를 탈출하는 맵이다. 팀을 짤 때  다른 스터디의 사람들끼리 되게 해서 좀 더 친해질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서로 멀어지면 말이 들리지 않아서 디스코드 라는 음성채팅으로 진행했다.(친구 추가를 해서 더욱 친해지라는 생각으로 진행) 한 분이 문제를 읽으면 다른 분은 문제를 풀어 길을 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생각보다 나오는데 시간이 걸렸다. 내가 파둔 함정문제.... 다들 주소값, 참조값 문제는 영 아니었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도 다들 너무 재미있어다고 해주고 너무 좋았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다들 참여해주서셔 너무 감사드리고 재미있게 즐겨주셔서도 너무 감사드리고 이런 칭찬을 받으니 이런 맛에 하는구나! 하면서 기쁘게 이 글을 쓰고있습니다. 진짜 다들 너무 고마워요!